캘거리 공장 1호 임무를 마치면서
캘거리에는 9월초면 눈이 오기 시작한다
정말,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최근에 직접 경험하고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얼마전 뉴스에 소개된 현지 사정입니다.
갑작스런 폭설로 전력이 끊기는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지요
저희도 피해를 당했지요....전기가 아닌 인터넷 T.T
해서 그동안 잘 사용하던 LGT 070 인터넷전화가 먹통이 되었답니다...
아 답답해요....갑갑해요 갑갑해...!!!
캘거리에 2012년 7월 하순경 입성해서, 그 동안의 Job 변경史 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답니다.
1. 2012년 11월, 캘거리 공장 1호 등록, 한인의 제조업체 취업, Part-Time
2. 6개월 동안의 주 7일 일하기
- 2013년 4월, Full-time, 캐네디언 식품가공업체 취업, 직원 300명 중 유일한
한인의 존재를 각인해줌 ^^;
- Collage 학비 목적으로 주7일 근무 진행
- 2013년 10월 주7일 근무 종료 (주중 캐네디언 업체, 주말 한인업체)
3. 생산직 --> 사무직
- 2014년 6월, Manager로 부터 사무직 제안 수용 <IT 지원 인원>
- 2014년 8월, 급여 관련 협상 결렬
- 2014년 9월 퇴사 (17개월 근무)
4. 사무직 --> 전문직
- IT 개발업체 취업, Full-time, 캐네디언, 닷넷 프로그래머
이곳 캐나다에서 본인의 전공이나 기술을 인정 받는것이 한방에 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Entry job으로는 요식업 보다는 제조업등이 기회를 갖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규모면이나 다양한 기회면에서
저의 경우는 첫 한인 제조업체의 경험으로 캐네디언 식품가공업체로 취업을 했고, 그 곳에서 1년 넘게 생산직으로 일하면서, 사무직으로 옮기는 기회를 얻었지요.
이곳 업체들은 내부 채용이 생각보다 많이 이루어 집니다. 물론, 식품가공업체에서도 전문직으로의 제안을 받았지만
(퇴사 한다고 하니까, 제안을 하더군요, 근데 그곳은 제가 원하던 IT 전문가 그룹이 아니여서 과감히 급여 call 하고 퇴사했습니다. 원래 퇴사 계획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식품가공업체에서는 Supervisor가 저의 background가 IT인것을 알게 되어
<그것도 1년 만에 ㅋㅋ> Manager 에게 추천 되면서 story가 진행 될 수 있었답니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저의 Main 분야 업체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게 되었던 거죠.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는거죠뭐 인생의 목적이 캐나다 영주권은 아니니까요 ^^;
그리고 영주권 받아도 어짜피 삶은 계속 되어야 하잖아요? ^^;
<캘거리 때아니 폭설로 인한 피해 사진, 출처:news1>